틀을 깨다…롯데칠성, 4세대 맥주 크러시 마케팅 강화

이병찬 기자 2024. 5.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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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4세대 맥주 '크러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자사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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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4세대 맥주 '크러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자사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의미다.

크러시는 알코올 4.5도 올몰트 맥주다. 330㎖병, 500㎖병 제품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355·360·470·500㎖ 캔제품, 1.6ℓ, 420㎖ PET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1.6ℓ, 420㎖ PET는 투명 페트병을 사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다. 분리수거 번거로움을 줄인 제품으로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달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투명 병을 사용,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으로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 강화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몽드 셀렉션 2024'에서 은상(Silver Award)을 받기도 했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FC서울의 홈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크러시를 적극 알리고 있다"면서 "기존 낡은 음주문화를 타파하고 크러시만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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