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성산일출봉 등 국가유산 76개소 5일간 무료 개방

이수지 기자 2024. 5. 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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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전국 국가유산 76곳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

오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는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은 이 기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덕수궁에서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 특별전'이, 종묘에서는 오는 17일부터 6월30일까지 '망묘루 특별개방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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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15~19일까지
[서울=뉴시스] 경복궁 - 왕가의산책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전국 국가유산 76곳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

오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는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은 이 기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서울 암사동 유적, 서대문형무소, 수원 화성행궁, 남한산성 행궁, 강릉 오죽헌, 태백 용연굴과 영월 고씨굴, 단양 온달동굴, 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 아산 외암마을, 남원 광한루, 전주 경기전, 순천 낙안읍성, 경주 대릉원 일원과 김유신묘, 동궁과 월지, 안동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제주 성산일출봉과 평대리 비자나무 숲, 거문오름, 정방폭포,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등 지자체 관할 54곳도 같은 기간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뉴시스] 창경궁 – 물빛연화 (사진=문화재청 제공) 1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4대궁·종묘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무료공연과 행사도 선보인다.

경복궁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공연 '왕가의 산책'이 펼쳐진다. 국왕, 왕비, 왕세자, 세자빈이 산선시위와 군사의 호위를 받으며 궁궐을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행사다.

창덕궁 선정전 뒤뜰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공연 '고궁음악회-풍류에 정재를 더하다'가 선보인다. 생소병주와 처용무, 춘앵전 등 조선시대 궁중의 악·가·무를 볼 수 있다. .

창경궁 춘당지권역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야간 미디어아트 '창경궁 물빛연화'가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 특별전'이, 종묘에서는 오는 17일부터 6월30일까지 '망묘루 특별개방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6월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9곳도 한시 개방된다.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북쪽 및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공릉 능침 북쪽 숲길 등이다.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다.

'궁궐 통합관람권'도 개선된다. 시간제 제한관람으로 운영됐던 ‘창덕궁 후원’이 궁궐 통합관람권 범위에서 제외된다. 관람권 금액을 1만 원에서 6000원으로 낮다. 사용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개선된 관람권은 오는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 왕실도서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고궁박물관도 다양한 전시를 마련한다.

박물관 은행나무 앞 야외공간에서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왕실도서전'이 열린다. 책을 읽으며 흑요석 작가의 강연과 아이리시 포크밴드 패치워크로드, 소리꾼 이나래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박물관 안에서는 오는 17일부터 6월30일까지 특별전 '국가유산을 지킨 사람들', 오는 21일부터 6월16일까지 특별전 '화성실감: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 간의 왕실 행차'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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