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0일 수출 16.5%↑...무역적자 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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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이달 초순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관세청이 집계한 1~1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6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56.1% 증가한 99억6000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대중국 수출도 9.9% 증가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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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관세청이 집계한 1~1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6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6.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5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늘었다. 수입은 174억 달러로 6.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다.
주요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52.0%)와 석유제품(14.1%), 승용차(8.9%), 무선통신기기(10.5%)는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2.5%)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7%), 미국(12.5%), 유럽연합(9.1%), 베트남(30.6%), 일본(11.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수입품목별로는 원유(9.9%), 반도체(10.1%), 석유제품(42.5%)은 증가한 반면 가스(-8.6%), 기계류(-20.6%) 수입액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2.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6%), 사우디아라비아(33.0%), 대만(39.6%)으로 부터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중국(-9.7%), 유럽연합(-20.9%)은 감소했다.
한편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한 56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18.2%↑)에 이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56.1% 증가한 99억6000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 11월 65억3000만 달러를 뛰어넘은 67억9000만 달러로 월 역대 최대 실적을 5개월 만에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24.3% 급증한 사상 최대인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12월 113억 달러 실적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대중국 수출도 9.9% 증가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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