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계열사 SM C&C·키이스트 매각 본격화

차준호 2024. 5.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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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 10일 18: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SM엔터)가 계열사인 SM C&C와 키이스트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엔터는 최근 주요 회계법인에 손자회사인 SM C&C와 키이스트의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매각 대상은 SM엔터가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한 SM C&C와 키이스트 지분 각각 29.23%, 28.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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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주력계열사 매각 계획 발표 후 1년만에 본격화
주관사 선정 나서...두 계열사 모두 1분기 적자
이 기사는 05월 10일 18: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SM엔터)가 계열사인 SM C&C와 키이스트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다. 앞서 발표한 비핵심자산 매각 절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엔터는 최근 주요 회계법인에 손자회사인 SM C&C와 키이스트의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매각 대상은 SM엔터가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한 SM C&C와 키이스트 지분 각각 29.23%, 28.38%다. 에스엠 일본 법인을 통해 보유 중인 키이스트 지분 5.33%도 포함됐다.

SM C&C의 주요 사업은 광고 및 컨텐츠 제작이고 키이스트는 배우 매니지먼트를 주력으로하고 있다. SM C&C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161억원, 키이스트는 1355억원 수준이다. 두 회사 모두 올해 1분기 SM C&C는 18억원, 키이스트는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은 좋지 않다.

이번 매각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축출하고 SM엔터의 경영권을 확보한 새 경영진들이 지난해부터 공식화해온 절차이기도 하다. 앞서 새 경영진은 두 회사를 포함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280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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