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태연, 폴란드 비톨드 루토와프스키 콩쿠르 우승

임순현 2024. 5.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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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 후 미국 명문 음대인 커티스 음악원에 합격한 첼리스트 김태연(18)이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3일 밝혔다.

폴란드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를 기념하기 위해 1997년 시작한 이 콩쿠르는 3년마다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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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 마성예는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콩쿠르 3위
첼레스트 김태연 [금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중학교 졸업 후 미국 명문 음대인 커티스 음악원에 합격한 첼리스트 김태연(18)이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3일 밝혔다. 부상으로 상금 2만1천유로(한화 약 3천104만원)을 받았다.

폴란드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를 기념하기 위해 1997년 시작한 이 콩쿠르는 3년마다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다. 30세 이하 첼리스트 44명이 본선에 참가한 이번 경연에서 김태연은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협주곡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D장조 등을 연주해 정상에 올랐다.

금호영재 출신인 김태연은 권위 있는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2020년)와 구스타프 말러 프라이즈 첼로 콩쿠르(2021년)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예원학교를 수석 졸업한 김태연은 커티스 음악원에 합격해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 게리 호프만을 사사하고 있다.

한편 오보이스트 마성예(26)는 지난 10일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3천500유로(한화 약 512만원)를 부상으로 받았다.

1950년 시작한 이 콩쿠르는 1966년부터 현악기와 관악기를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2013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마성예는 쾰른 국립 음대 콩쿠르에서 우승한 국내 정상급 오보이스트다.

오보이스트 마성예 [금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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