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종묘, 조선왕릉...5일간 무료 개방이라는데

이향휘 선임기자(scent200@mk.co.kr) 2024. 5. 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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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청덕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이 5일간 무료개방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과 서울 암사동 유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의 국가유산 54개소를 포함해 총 76개소의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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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7일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76개소 무료

창경궁 물빛연화
경복궁과 청덕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이 5일간 무료개방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과 서울 암사동 유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의 국가유산 54개소를 포함해 총 76개소의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휴무일 없이 전부 무료 개방(단, 창덕궁 후원 및 유료행사는 제외)한다. 서울의 암사동 유적과 서대문형무소, 수원 화성행궁과 남한산성 행궁, 강릉 오죽헌, 태백 용연굴과 영월 고씨굴, 단양 온달동굴, 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 아산 외암마을, 남원 광한루, 전주 경기전, 순천 낙안읍성, 경주 대릉원 일원과 김유신묘, 동궁과 월지, 안동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제주의 성산일출봉과 평대리 비자나무 숲, 거문오름, 정방폭포,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등 지자체가 관할하는 54개소의 전국 유료입장 국가유산들도 같은 기간(5.15.~19.) 무료입장으로 개방된다.

국가유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무료공연과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경복궁에서는 국왕, 왕비, 왕세자, 세자빈이 산선시위와 군사의 호위를 받으며 궁궐을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5.17.~19.) 창덕궁 선정전 뒤뜰에서는 생소병주와 처용무, 춘앵전 등 조선시대 궁중의 악·가·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고궁음악회-풍류에 정재를 더하다’(5.17.~18.) 창경궁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야간 미디어아트 공연 ‘창경궁 물빛연화’(5.17.~19.)가 춘당지 권역에서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유묵 등 23점 내외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 특별전’(5.13.~31.)이 열리며, 종묘에서는 ‘망묘루 특별개방 행사’(5.17.~6.30.)가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된 이래로 60여 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오는 17일 ‘국가유산청’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출범한다. 변화된 국가유산 체계에 맞춰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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