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네이버 제재 착수…제휴카드·멤버십 과장 광고 의혹

여동준 기자 2024. 5.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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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과장광고 의혹을 받는 네이버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을 받는 네이버에 검찰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네이버는 제휴카드 이용 혜택과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가입자 수를 부풀려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는다.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가입자 수를 부풀렸다는 의혹 역시 심사보고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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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카드 10% 적립' 광고…실제로는 20만원 한도
네이버플러스 가입자 수에는 해지 회원까지 포함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장광고 의혹을 받는 네이버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을 받는 네이버에 검찰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네이버는 제휴카드 이용 혜택과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가입자 수를 부풀려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네이버는 '네이버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멤버십 적립 최대 5%에 네이버 현대카드 추가 적립 5%를 더해 월 최대 1142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20만원 한도로 10%만 적립해주고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만 인정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혜택 관련 상세 정보를 '유의사항 확인하기' 버튼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가입자 수를 부풀렸다는 의혹 역시 심사보고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가입자 수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유료 회원이 3명까지 무료로 초대할 수 있는 가족·친구 회원이나 해지 회원까지 포함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내용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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