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전기차 부과 관세 100%로 올린다

장동규 기자 2024. 5.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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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에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할 방침이다.

지난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올리기로 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르면 1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검토에 따른 보완 조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100% 관세 조치까지 취할 경우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진입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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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25%에서 4배 인상 방침
중국 장쑤성 동부 쑤저우항 국제컨테이너터미널에 수출 대기 중인 비야디(BYD) 전기차들이 쌓여 있다.사진=(쑤저우 AFP=뉴스1)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에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할 방침이다.

지난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올리기로 했다. 미국에 수출되는 모든 자동차에 부과되는 2.5%세금과는 별도다.

바이든 정부는 이르면 1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검토에 따른 보완 조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과잉 생산 및 저가 수출 공세에 대한 대응이다. 앞서 지나 러몬도 미상무부 장관은 안보를 위해 중국산 커넥티드카(스마트카)에 대한 수입 전면 금지 조치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100% 관세 조치까지 취할 경우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진입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자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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