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대만 타이베이서부터 아시아 팬 데이 투어 시작…대만 지진 피해자에 위로도

가수 대성 대만 타이베이 팬 데이 투어 공연 장면. 사진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

가수 대성이 대만에서 아시아 팬 데이 투어를 시작했다.

대성은 지난 11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에서 ‘2024 대성 팬 데이 투어: 디스 로드(2024 DAESUNG FAN DAY TOUR：D’s ROAD)’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대성은 화려한 세트리스트와 코너 구성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꽉 채웠다. ‘흘러간다’를 비롯해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 ‘빛’ ‘날개’ 등 독보적인 라이브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이어갔다.

가수 대성 대만 타이베이 팬 데이 투어 공연 장면. 사진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

특히 팬들의 사연을 미리 받아 진행된 ‘유어 로드(YOUR ROAD)’ 코너는 객석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고, 빅뱅 시절 댄스 메들리 역시 떼창과 함께 뜨거운 환호성이 객석에서 터져 나왔다.

팬 데이 막바지에 대성은 지진 피해를 입은 현지 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그는 VCR을 통해 “화렌 지진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추모와 애도를 표합니다. 지진 수습과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라며 “대만에 계신 모든 분들, 안전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가수 대성 대만 타이베이 팬 데이 투어 공연 장면. 사진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

아시아 투어 팬 데이 시작점은 타이베이 공연을 마친 대성은 현재 일본에서도 ‘디-라이트 재팬 투어 2024 “디스 이즈 미”(D-LITE JAPAN TOUR 2024 “D’s IS ME”)’를 진행하며 글로벌 행보를 잇고 있다.

국내에서는 MBN ‘현역가왕’ ‘한일가왕전’에 이어 음악 예능 ‘한일톱텐쇼’의 MC로 발탁됐으며, 유튜브 채널 ‘집(밖으로 나온)대성’을 통해 매주 신선한 토크쇼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대성의 아시아 팬 데이 투어는 오는 6월22일 태국 방콕과 29일 마카오에서 이어진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