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국전력, 요금 인상 없인 투자도 어려워…목표가 7%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당분간 전기 요금은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 요금 인상 명분은 충분하지만 여름이 지나고서야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10월 전기 요금 10원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으로 요금 인상이 없다면 영업이익은 올해 5조5000억원, 내년 4조6000억원으로 재무구조 개선만 아니라 발전원, 송배전 등 투자까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당분간 전기 요금은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0일 한국전력의 종가는 2만600원이다.
13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 요금 인상 명분은 충분하지만 여름이 지나고서야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과 유가 등 주요 가정을 소폭 변경해 12개월 가중평균 주당 순자산가치(BPS)를 3% 내렸다”며 “기존보다 높은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을 반영해 할인율을 기존 45%에서 50%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 요금은 8월 이후 인상이 가능하지만 재무 구조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명분은 충분하다”며 “불안한 유가와 환율 등으로 인상 폭은 기존 5원 내외에서 10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10월 전기 요금 10원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고려한 영업이익은 올해 6조9000억원, 내년 10조10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으로 요금 인상이 없다면 영업이익은 올해 5조5000억원, 내년 4조6000억원으로 재무구조 개선만 아니라 발전원, 송배전 등 투자까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은 2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은 산업용 판매량 감소로 8000억원 줄어들고, 전력구입비는 IPP향 판매단가 차이로 4000억원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가려고 과학고 조기 졸업, KAIST가 거부한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