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롯데캐슬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당첨자 계약

인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짓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당첨자 계약을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인천 도심지역에서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대형공원이 조성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6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이달 6일까지 총 2만 5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0개 동, 3053가구(전용면적 59~108㎡)로 이뤄진다. 이번 분양 대상은 2단지 1089가구다.

단지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E노선에 포함됐다. D 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상암동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또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 사업도 검토 중이다. 홍대입구역부터 고양시를 거쳐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 인천 계양·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단지 앞에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어 서울 강서구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축구장 11개 크기(12만4390㎡)의 대형 공원도 조성한다. 녹지뿐 아니라 입주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주변 교육환경과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효성서초, 명현초, 효성초, 북인천여중, 효성중, 효성고 등이 있고 효성도서관과 학원이 밀집해 있다.

단지 내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조경 공간이 도입된다. 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룸, 실내 골프클럽 등 운동시설이 설치된다. 미팅룸,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트리밍 시네마, 뮤직룸, 돌봄센터, 키즈카페, 독서실 등도 둘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과 문의가 꾸준했던 만큼, 정당 계약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인프라도 변하고 인구도 증가해 지역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