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동에 첫 모아타운 조합설립인가…모아타운 특례 적용

2024. 5. 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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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한 첫 번째 모아주택인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에 조합이 설립된 구역은 자연경관지구 높이제한 등으로 개발이 어려웠지만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받아 사업을 추진한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균형발전도시 강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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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도 100%에 주차난 등 환경 열악
자연경관 보호 이유로 40년 넘게 지연
서울 강서구가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한 첫 번째 모아주택인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한 첫 번째 모아주택인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화곡동 1130-7번지 일대는 1980년~90년대 지어진 공동주택 11개 동(165세대)과 구립어린이집 등이 있는 구역으로 건물 노후도가 100%에 달하고 주차난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 지역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강했지만, 자연경관 보호를 이유로 3층, 12m 이하로 건축이 제한돼 40년 넘게 개발이 되지 않던 곳이다.

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이 지역을 가장 먼저 모아타운으로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모아타운으로 고시되면서 가로구역에 대한 요건이 면제돼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됐다.

이후 지역 주민들도 조합설립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조합설립인가 요건인 80%를 훌쩍 넘는 87.35%의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구는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앞으로 해당 조합은 설계자, 시공사 등의 선정,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에 조합이 설립된 구역은 자연경관지구 높이제한 등으로 개발이 어려웠지만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받아 사업을 추진한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균형발전도시 강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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