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논란' 제주도, 삼겹살 가격 제일 높아...평균 1만 7천 원

이유나 2024. 5.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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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에 휩싸인 제주도 삼겹살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행정안전부 외식비 가격정보에 따르면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3월 기준,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1만 7,000원에 달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제주도 다음으로 삼겹살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로, 1인분에 1만 6,615원이었다.

삼겹살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울산시로 1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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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에 휩싸인 제주도 삼겹살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행정안전부 외식비 가격정보에 따르면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3월 기준,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1만 7,000원에 달했다. 이는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만 6,750원에서 1.5% 오른 가격이다.

전국 시·도 가운데 제주도 다음으로 삼겹살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로, 1인분에 1만 6,615원이었다.

삼겹살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울산시로 1만 원이었다.

최근 제주 외식업계와 행정당국은 '비계 삼겹살' 논란 이후 이미지 개선에 힘을 쓰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곳 중 대표적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였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를 계도하고 돼지고기 등의 식자재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회원사 자정노력 강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관광업계 모니터링 강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도의 한 유명 식당을 찾아 15만 원짜리 삼겹살을 주문했다가 98% 이상이 비계인 고기를 받았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또 다른 관광객 역시 고깃집에서 '비계 테러'를 당했다며 사진을 공개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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