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집유’ 휘성, 펫샵 반려견 구매+품종 사기 솔직 고백 “문제의식 깨달아”[전문]

이슬기 2024. 5. 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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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반려견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휘성은 5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뿡이는 사실 펫샵에서 데리고 왔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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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휘성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휘성이 반려견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휘성은 5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뿡이는 사실 펫샵에서 데리고 왔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왜 유기견 입양을 안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이후에 따지듯이 질문해오는 분들 땜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네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휘성은 "강남에 위치한 그 펫샵은 홍보는 아주 그럴싸하게 해왔더라구요. 순종이 아닐시 100프로 환불 보장 이니 어쩌니 ㅋㅋ 데리고 올때 그 곳에 있던 점원분도 이런저런 질문에 잘 몰라하시고.. 당당히 푸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푸들이라기엔 의아한 부분이 많았어요. 지금보니 말티푸죠"라고 분양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휘성은 "저는 아시다시피 한참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첫 반려견 칠복이가 믹스였지요. 품종에 대한 까다로움이 아예 없습니다. 그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어요 지켜봐야 알겠지만..다만 제가 만약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아니었다면 말이죠.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이라고 여겨지네요"라며 생각의 전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산책 할때마다 품종을 하도 물어보고 우리 강아지는 종이 어쩌고 저쩌고 일일이 듣기 짜증나서 견주들 피해 다닙니다. 지금 이 아이는 내게 구세주 에요.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품종을 반드시 따져야 하는 예비 견주분들이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않길 바래서입니다. 저는 제 충동성이 아주 럭키하게 작용한 행운아지만요 ㅎ 등록수정을 하러 가야겠어요. 앞으로 자주 뿡이 소식 올릴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편 휘성은 지난 2019년 프로포폴을 12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10여 차례 호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자숙 중이던 휘성은 2022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작년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말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질까. 어제 평생 살이 안 빠지는 꿈을 꿨다. 지방은 나에게 감옥과 같다. 2년 전만 해도 10kg은 3주 컷이었는데 자꾸 옛날 생각하는 내가 안타깝다"며 다이어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등, 근황을 통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휘성의 글 전문이다.

뿡이는 사실 펫샵에서 데리고 왔어요 왜 유기견 입양을 안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이후에 따지듯이 질문해오는 분들 땜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네요

강남에 위치한 그 펫샵은 홍보는 아주 그럴싸하게 해왔더라구요 순종이 아닐시 100프로 환불 보장 이니 어쩌니 ㅋㅋ 데리고 올때 그 곳에 있던 점원분도 이런저런 질문에 잘 몰라하시고.. 당당히 푸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푸들이라기엔 의아한 부분이 많았어요 지금보니 말티푸죠

저는 아시다시피 한참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첫 반려견 칠복이가 믹스였지요 품종에 대한 까다로움이 아예 없습니다 그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어요 지켜봐야 알겠지만 ..다만 제가 만약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아니었다면 말이죠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이라고 여겨지네요 산책 할때마다 품종을 하도 물어보고 우리 강아지는 종이 어쩌고 저쩌고 일일이 듣기 짜증나서 견주들 피해 다닙니다 지금 이 아이는 내게 구세주 에요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품종을 반드시 따져야 하는 예비 견주분들이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않길 바래서입니다 저는 제 충동성이 아주 럭키하게 작용한 행운아지만요 ㅎ 등록수정을 하러 가야겠어요 앞으로 자주 뿡이 소식 올릴게요 이만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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