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연과학교육원, 첨단과학기자재 활용 고교과학탐구교실 운영

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13일부터 첨단과학실험 기자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과학 심화 실험 프로젝트 수업 '첨단과학기반 고교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생의 과학탐구실력 향상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2가지 형태의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DO! 고교과학탐구교실'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월요일마다 총 10회,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4개 분야에 걸쳐 과목별로 10개교를 선정해 진행한다.

△마이크로비트를 이용한 물리 수업 △분광광도계와 핵자기공명분석기를 활용한 화학 수업 △빅데이터 기반 분자생물학 수업 △태양계 공전궤도 모델링을 진행하는 지구과학 수업으로 구성·운영한다.

'We Do! 고교과학탐구교실'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과정당 10명 안팎의 소인수 수업으로 첨단과학기자재 활용 및 관련 실험 연수를 진행한다.

△열화상카메라 △초고속카메라 △질량분석기 △핵자기공명분석기 △전기영동유전자증폭기 △편광현미경 등의 교구와 첨단기기를 활용해 지도교사가 자율적으로 수업을 구성해 진행한다.

김태선 자연과학교육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과학탐구실험은 미래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학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맞춤형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해 충북 학생의 과학탐구 실력 향상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