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으로 번진 '라인야후 사태'…조국, 오늘 독도 방문[뉴스쏙:속]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2024. 5. 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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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아침뉴스 (5월13일/월요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0)

'파타야 한국인 납치살인'…한국인 피의자 1명 '검거'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태국 경찰이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관광객 A(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태국 매체 까오솟 홈페이지 캡처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피의자 1명이 국내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현장기동수사대는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로 A(2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B(34)씨를 살해한 후 통에 넣어 시멘트를 채운 뒤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지난 7일 낮 12시쯤 B 씨의 모친에게 전화해 "아들이 마약을 버려 자신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1억 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친이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으며 태국 경찰은 공조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새벽 방콕의 한 클럽 인근에서 어딘가 전화를 하려던 B씨를 한국인 남성 1명이 데려가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포함한 한국인 남성 2명이 노 씨를 차에 태워 파타야로 이동한 뒤 다른 1명과 다음날 노 씨를 살해,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치권 공방으로 번진 '라인야후 사태'…"굴욕외교" vs "선동정치"

연합뉴스

네이버가 키워온 메신저 업체 '라인 야후'의 경영권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단 우려가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민주당은 '라인 야후 사태'를 '일본의 강탈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어제(12일) "대일 굴욕외교가 얼마나 무서운 대가를 가져오는지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양국 간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시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오늘(13일) 독도를 찾아 정부의 대일 외교기조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야권의 편협한 선동정치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네이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국익,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가 있지 않도록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러난 조정식·정성호…'추미애 추대' 수순?

연합뉴스

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후보가 추미애 당선자와 우원식 의원으로 좁혀졌습니다.

친명계 정성호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했고, 역시 친명 조정식 의원도 어제 추미애 당선자와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조정식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추미애 후보께서 저와 함께 최다선이시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돼 추미애 당선자가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윤 색채' 짙어진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과 비대위 운영 방향 등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선의 유상범, 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 그리고 서울에서 낙선한 전주혜 의원 등 4명을 비대위원으로 발탁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에는 정점식 의원이, 그리고 당의 살림을 맡는 사무총장에는 충남 3선 성일종 의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김용태 당선인을 제외한 비대위원 3명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친윤계로 분류돼 친윤 색채가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의정갈등, 이번 주 '중대 분수령'…법원의 판단은?


장기화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번 주 법원의 판단에 따라 중대한 분수령을 맞습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한 정부의 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며 의사들이 낸 집행 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이번 주 안에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법원이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내년 의대 증원 계획은 사실상 무효가 되고 반대로 기각하면 그대로 증원이 확정되는데 어느 쪽 결론도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北에 뚫린 법원, 미확인 자료만 1009GB…민감 기밀도 털렸나


CBS 노컷뉴스 보도로 처음 알려진 북한의 대법원 전산망 해킹 공격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빠져나간 자료 대부분은 무엇인지 확인조차 되지 않아 기밀 유출 우려가 나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 결과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가 2021년부터 작년까지 대법원 전산망에서 외부로 빼낸 자료는 확인된 규모만 1014기가바이트에 달합니다.

유출분의 0.4%는 금융정보를 포함한 개인회생 문서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1009기가바이트는 무슨 법원 자료인지 확인조차 되지 않아 안보‧기업정보 등 기밀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 소환…첫 대면조사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약 10개월 만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 오전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해병대원에 무리한 지시를 내려 채상병 순직을 유발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그러나 당시 현장의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에 있었고, 자신은 지휘권이 없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오늘 소환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오늘 검찰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오늘 최 목사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최 목사 측은 그러나 공익 목적의 취재 차원에서 촬영한 영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는 20일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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