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어깨 부상' 샌프란시스코, 연장 끝에 신시내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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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장 접전 끝에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번 신시내티와 홈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9승23패를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샌프란시스코가 뒷심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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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회 수비 도중 펜스와 부딪혀 교체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장 접전 끝에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번 신시내티와 홈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9승23패를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시작부터 꼬였다. 선발 투수 카일 해리슨이 1회초부터 난조를 보이며 2사 만루에 몰렸고, 제이머 칸데라리오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중견수 이정후가 크게 다쳤다. 이정후는 칸데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뛰어올랐다가 펜스와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이정후는 왼쪽 어깨를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은 뒤 통증 때문에 결장하다가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한 이정후는 타율 0.262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대거 5점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피츠제럴드의 2루타와 맷 채프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1점을 만회했고,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샌프란시스코는 안타 3개와 폭투 1개, 실책 1개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5-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불펜이 7회초와 8회초에 1점씩을 허용하며 2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샌프란시스코가 뒷심을 발휘했다. 케이시 슈미트가 10회말 2사 1, 2루에서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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