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김민재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 볼 경합 100%+패스 99% 맹활약→뮌헨, 볼프스에 2-0 승

박건도 기자 2024. 5.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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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됐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이겼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26)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2023~2024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김민재의 맹활약과 함께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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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알린 바이에른 뮌헨. /사진=뮌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됐다. 토마스 투헬(51) 뮌헨 감독도 이를 직접 확인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이겼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26)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무실점 맹활약을 펼치던 도중 김민재는 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발목 부상이 확인됐다. 뮌헨 공식 채널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발목을 삐었다. 뮌헨은 즉시 대응해야만 했다"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불운이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저지하려 페널티 박스로 빠르게 뛰어갔다.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요나스 빈(26)은 김민재와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빈의 등이 김민재의 왼쪽 발목을 눌렀다.

김민재는 고통스러운 듯 절뚝거렸다. 일단 공을 급히 엔드 라인으로 걷어냈다. 뮌헨 의료진이 투입돼 김민재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투헬 감독은 마티아스 더 리흐트(24)를 김민재 대신 투입했다.

뮌헨 선제 득점 후 즈보나렉(가운데)을 축하하는 선수들. /AFPBBNews=뉴스1
레온 고레츠카(가운데). /AFPBBNews=뉴스1
선수 본인도 아쉬움이 컸던 듯했다. 김민재는 어두운 표정으로 의료진과 함께 벤치 쪽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교체되기 전까지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9%(85/86), 볼 경합 성공 100%(22)를 기록했다. 걷어내기 3회와 태클 1회 등 수비 지역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뮌헨은 2023~2024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김민재의 맹활약과 함께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뮌헨 선수들은 홈팬들에게 시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뮌헨은 승기를 빠르게 잡았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보 즈보나렉(20)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뮌헨은 선제 득점 9분 만에 추가 골을 터트렸다. 레온 고레츠카(30)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방 지역에서는 김민재가 빛났다. 특유의 빠른 발과 정확한 킥력으로 뮌헨의 뒷공간을 지배했다. 상대 공격수들은 김민재에 완전히 제압됐다. 볼프스부르크 스트라이커 빈은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모처럼 뛰어난 경기를 선보이던 중 악재였다. 김민재는 빈의 쇄도를 막아서다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투헬 감독은 바로 김민재를 빼줬다. 뮌헨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뮌헨은 오는 18일 TSG호펜하임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최종전에서 2위가 결정된다. 2위 뮌헨(승점 72)은 3위 슈투트가르트(70점)에 승점 2 앞서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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