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키 논란' 종결 "177cm, 옷가게 점원→강동원 회사 소개 받고 모델"(인생84)[종합]

이유나 2024. 5.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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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자신의 키 논란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동안 기안84는 '패션왕' 만화 속에서 배정남을 희화화해 그려왔기에 마음의 빚을 토로했다.

부산공고 출신의 배정남은 '학폭 이미지가 센 느낌'이라는 기안84 말에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혼자 외톨이로 커서 내를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 따라간 복싱장에서 복싱을 배웠다"며 "관장님이 내가 야무지게 생겼다고 복싱을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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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자신의 키 논란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12일 '인생84' 채널에는 기안84의 패션 뮤즈 배정남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는 "형님 강아지는 어떠냐?"고 배정남의 아픈 반려견을 걱정했다. 배정남의 개는 급성 디스크로 갑작스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재활 과정을 받고 있다.

배정남은 "용인에서 재활 받던 강아지가 1년 7개월만에 집으로 왔다. 지금은 걷기는 하는데 팔을 겹쳐서 겨우 걷는다"고 전했다. 기안84의 병원비 걱정에 "병원비 상관 없이 얘를 살려야한다는 마음 밖에 없었다. 용인에서 재활하며 케어하다가 집에서 돌보고 있다. 혼자 똥을 못 싸서 매일 빼줘야한다. 나아지는걸 기대하는것 보다는 지금 봤을 때는 이 정도 유지도 감사할 뿐이다. 1일2똥 빼고 있다. 형 똥 잘 �A다"고 웃었다.

기안84는 "명절에 전화했더니 마음 아프게 갈 곳 없다고 강아지랑 있다고 하더라"라며 "형님이 싸이월드에 3개워이던 강아지를 데리고 왔을때부터 형님 반려견을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완쾌한 강아지와 함께 웃으며 뛰는 배정남의 그림을 그려 선물하면서 "마음의 빚을 갚을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기안84는 '패션왕' 만화 속에서 배정남을 희화화해 그려왔기에 마음의 빚을 토로했다.

기안84는 "형님 프로필을 소개하겠다. 83년생 42살 177cm"라고 말하면서 "형님 키 갖고 사람들이 엄청 싸웠다. 172cm 안된다고. 내 친구도 형님을 실제 봤다면서 168cm라 했다. 형님 키로 전국에서 엄청 싸웠다. 저도 그 전쟁에 한번 참여했다. 우연히 형님을 강남에서 봤는데 177cm 같더라. 그래서 말했더니 다들 아니라고 엄청 작다고 난리났다"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난 키를 밝힌 적도 없는데 왜 내 키 갖고 싸우냐. 내가 되게 작길 바라는가보다. 나도 솔직히 180 되고 싶은데 속이기 싫다. 하지만 168, 170 이러니까 속상하지"라고 착잡해했다.

기안84는 "키가 작은데도 옷을 잘 입을수 있는 남자들의 워너비가 되길 바래서 그런거다"라고 위로했다. 180cm인 기안84 옆에 잠시 선 배정남은 "맞지? 177cm다. 기계로 잴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산공고 출신의 배정남은 '학폭 이미지가 센 느낌'이라는 기안84 말에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혼자 외톨이로 커서 내를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 따라간 복싱장에서 복싱을 배웠다"며 "관장님이 내가 야무지게 생겼다고 복싱을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3명의 친구 집에서 돌아가며 잠자고 밥을 먹던 배정남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미술학도의 꿈을 접고 공고에 진학했었고 이후 취업반에 들어가 공장에서 일하다 허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 아는 형 옷 가게에서 일을 하던 배정남은 "당시 모델이었던 김민준이 배정남에게 모델할 생각이 없는지 물었고, 키도 작았던 배정남은 결국 강동원 회사 매니저를 소개 받았다"고 진로가 바뀌게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옷 가게에서 2만 원을 받았는데 하루 촬영에 10만 원, 다음날 30만 원을 받고 돈을 벌기 위해 모델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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