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과 동시에 완판…'53억 건물주' 침착맨, 더 부자 되겠네

김소연 2024. 5.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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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방송 스트리머 침착맨(본명 이병건)의 이름을 딴 팝업스토어가 '오픈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일부터 '갓청자 침투부 스튜디오 초대석'이라는 타이틀로 강남점에서 침착맨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는 침착맨이 실제 유튜브 방송을 하는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와 마치 촬영 현장에 놀러 온 듯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침착맨은 유명 웹툰 작가 이말년의 온라인 방송 활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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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예약 티켓부터 '완판'
침착맨/사진=한경DB


온라인 방송 스트리머 침착맨(본명 이병건)의 이름을 딴 팝업스토어가 '오픈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일부터 '갓청자 침투부 스튜디오 초대석'이라는 타이틀로 강남점에서 침착맨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는 침착맨이 실제 유튜브 방송을 하는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와 마치 촬영 현장에 놀러 온 듯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10년간의 유튜브 섬네일(미리보기 화면)을 한데 모은 전시와 침착맨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카드를 전시한 포토 카드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등이 마련됐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30여종의 상품도 판매한다. 굿즈는 침착맨의 여동생인 유튜버 '통닭천사'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얼렁뚱땅 상점'과 협업해 만들었다.

팝업 공지를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임시 계정 팔로어는 2만3000명을 돌파했고 지난달 26일과 이달 3일 진행된 온라인 사전 예약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다. 첫날 오픈 전부터 300명 이상이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을 빚기도 했다.

현장 등록을 할 경우 7시간~8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지만, '방문 인증 후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온라인에서 화제다.

신세계백화점이 유명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연 건 침책맨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준비 기간만 6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설명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침착맨은 유명 웹툰 작가 이말년의 온라인 방송 활동명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44만명에 달하고, 유명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건물을 53억5000여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침착맨이 자신의 1인 회사 금병영 명의로 지난해 4월에 매입한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다세대 주택이며, 대지 면적은 281.4㎡(85평)이고 건축물 전체 면적은 642.84㎡(194평)이다.

금병영 측은 침착맨의 홀로서기를 알리며 5월부터 해당 건물에 마련된 새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상가 한쪽에서 콘텐츠를 촬영했다.

한편 침착맨 팝업스토어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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