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무원 구합니다"…부산시 합동 채용 설명회 개최

백재현 기자 2024. 5.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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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와 손잡고 승무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부산시는 버스운송사업조합,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100년 미소 BUSAN, 2024 승무원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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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1층 로비
[부산=뉴시스] 부산시의 버스 승무원 합동 채용 설명회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와 손잡고 승무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부산시는 버스운송사업조합,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100년 미소 BUSAN, 2024 승무원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버스 승무원 인기가 시들해지고 택배·배달 업계로 인력이 대거 이동하면서 버스 업계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부산 버스업계의 부족 승무원 수는 2021년 265명, 2022년 224명 이었으나 지난해는 정년이 62세에서 63세로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감소해 54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버스 승무원이 부족해 버스 운행 대수가 줄거나 배차 간격이 늘어나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설명회에는 시내·마을버스 업체 93개 사와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 ▲채용 상담 부스 ▲부산시 대중교통 및 일자리 정책홍보 부스 ▲부산 버스 100년 사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에는 구직 희망자들이 임금 등 근로 여건 설명, 채용요강 및 면접요령 안내, 질의응답 등 채용 관련 알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이봉걸 시 버스운영과장은 “부산의 버스 업계는 매년 약 1000여 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되는 큰 노동시장이며, 청년·중장년 구분 없이 버스 운전 자격만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시 안정적인 수입과 일자리가 보장됨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 등으로 업계가 구인난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설명회가 버스 업계의 건강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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