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가격 하락, 전방 성장세 둔화…엘앤에프 목표가 하향-KB증권

홍재영 기자 2024. 5.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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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3일 엘앤에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29% 하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6357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2039억원 적자를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1분기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ASP는 18% 하락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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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3일 엘앤에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29% 하향 조정했다. 리튬 가격 급락을 반영해 양극재 ASP(평균판매단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를 고려해 같은 기간 가동률 및 영업이익률 추정치도 하향했기 때문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6357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2039억원 적자를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1분기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ASP는 18% 하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NCMA90 제품과 NCM523 제품의 출하량이 모두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리튬 가격과 연동된 ASP가 하락한 점이 매출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리튬 가격 하락이 역래깅(Lagging) 효과로 인한 수익성 훼손 및 재고평가손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2분기 매출액은 50% 내린 6894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552억원 적자로 추정되는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ASP가 15%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다행히 추가적인 재고평가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4년 매출액은 34% 줄어든 3조500억원, 영업손익은 적자가 지속된 2232억원 적자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나, 하반기에는 신제품 (니켈95% 조성의 단결정 46파이·다결정 21700 등) 출시에 따른 출하량 확대와 리튬 가격 안정화로 인한 ASP 안정화·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므로 엘앤에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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