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왕] 등산화 수선 50년 장인 "이럴 땐 이런 등산화를"

신준범 2024. 5. 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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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등산화와 무거운 등산화, 무엇이 더 좋을까? 50년 동안 등산화를 수선한 국가대표급 장인, 대구 아벨수선의 이호국 대표에게 물었다.

고수일수록 낮은 산이라도 등산화를 제대로 갖춰 신고, 모든 변수에 대비한다.

등산화를 제대로 만들면 무게가 나가기 마련이다.

중등산화 창을 뜯어보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재료를 가벼운 것으로 대체했는데 결국 내구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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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신발 vs 무거운 신발

가벼운 등산화와 무거운 등산화, 무엇이 더 좋을까? 50년 동안 등산화를 수선한 국가대표급 장인, 대구 아벨수선의 이호국 대표에게 물었다. 이 대표의 답변과 산악인들의 말을 토대로 정리했다.

1 산을 모르는 사람이 산을 얕본다

고수일수록 낮은 산이라도 등산화를 제대로 갖춰 신고, 모든 변수에 대비한다.

2 80세가 되어 제대로 걸을 힘이 없다면, 가벼운 신발을 추천한다

요즘 사람들은 가벼운 신발을 선호하는데, 관절과 연골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3 등산화가 아닌데 등산화라 우기는 제품이 많다

산을 모르는 브랜드들이 오직 돈벌이에만 급급해 만든 신발이 부지기수다. 등산화를 제대로 만들면 무게가 나가기 마련이다.

4 가볍고 튼튼한 등산화는 없다

중등산화 창을 뜯어보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재료를 가벼운 것으로 대체했는데 결국 내구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5 평생 등산화를 수선해 왔고, 산에도 다녔다

나는 집 뒷산을 갈 때도 제대로 된 등산화를 신고 간다. 무겁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발을 지켜주기에 좋은 것이다.

*신준범 기자의 유튜브 채널 '등산왕'을 기사화했다.

월간산 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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