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2골' 수원FC, 전북에 3-2 역전승

김종력 2024. 5. 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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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수원FC가 혼자 두 골을 넣은 이승우의 활약을 앞세워 전북 현대에 극적인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북은 먼저 두 골을 넣었지만 보아텡의 퇴장이 뼈아팠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전북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24분 전병관이 내준 공을 문선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수원FC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은 전반 34분 전병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재용이 침착하게 차 넣어 두 골 차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42분, 전북 보아텡이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수원FC 이승우가 있었습니다.

후반 11분 추격골을 넣은 이승우는 후반 35분 지동원의 헤딩 패스를 받아 동점골까지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39분 안데르손의 슈팅이 정재민을 맞고 전북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수원FC가 2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전북은 후반 막판 티아고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승우 / 수원FC> "전북 현대 홈에서 제가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기억이 있어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 여기만 오면 행운이 잘 따라주는 것 같습니다."

전반 12분 허용준과 2대1 패스로 제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포항 홍윤상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흔듭니다.

포항은 종료 직전 제주 이탈로에 동점골을 내줘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지만 선두는 유지했습니다.

김천은 손흥민을 연상시키는 김태현의 극장 동점골을 앞세워 울산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이승우 #K리그1 #포항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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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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