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에게 쫓겨난 이윤진+딸 문자보니 “오은영은 아니지만” 母女 사랑 남달라[이슈와치]

이슬기 2024. 5. 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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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근황을 알렸다.

이에 이범수 측은 "이윤진 씨가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윤진 씨가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윤진은 이범수 측의 입장에 "그 입 다물라"라는 글을 남기면서, 딸의 카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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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이윤진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근황을 알렸다. 진흙탕 폭로과는 다른 온도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것. 미국 대학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출입금지를 당했다던, 딸 소을은 누구보다 엄마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이윤진은 5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딸 소을에게 받은 메시지를 갈무리해 게시했다. 메시지 속에서 소을은 이윤진에게 "엄마 해피 마더스 데이, 내가 아직 학생이라 뭔가를 할 수는 없고 엄마는 나에게 너무 뭐 많이 해주는데 나는 하는 게 없어서 좀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 말 잘 듣고 시키는 거는 잘 할게"라고 보냈다.

이어 소을은 "엄마랑 스몰토크 하는 거 너무 재밌어"라며 "우리 가족이 4명이 아니라 엄마가 내 걱정을 한다고 이모한테 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고 나는 우리 '길모어 걸스'나 그런 영화에 나오는 가족 같아서 너무 웃기고 좋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을은 "저번처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줘, 그럼 내가 오은영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솔루션을 줘볼게"라며 "그리고 요즘 엄마랑 시간을 많이 보낸다기보다는 친구나 혼자 보내는데 너무 집착이나 간섭 안 해줘서 고마워"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을은 파경에 대한 부담과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가졌을, 엄마를 향한 위로를 이야기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 큰 힘을 얻는 모녀의 다정한 관계를 짐작케 한다.

한편 이윤진과 이범수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만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진은 소셜 계정을 통해 이범수에 대한 저격과 폭로를 이어나가고 있다.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는 폭로도 나온 바 있다.

이에 이범수 측은 "이윤진 씨가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윤진 씨가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집 출입을 막은 적 없다"는 입장도 나왔다.

다만 이윤진은 이범수 측의 입장에 "그 입 다물라"라는 글을 남기면서, 딸의 카톡을 공개했다. 해당 카톡에서 딸은 이범수에게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를 가려면 교과서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야하는데 집에 있음" "저만 갈테니" "답장 좀 해주세요 제발" 이라는 딸의 메시지가 담겼으나, 답장은 오지 않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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