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드러켄밀러, 엔비디아 일부 팔았다…서학개미 어쩌나

신재원 외신캐스터 2024. 5. 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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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10일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TSMC는 주가가 4.53% 상승했습니다.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늘었는데요.

최근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회사는 또 올해 매출도 최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에 TSMC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도 1.27% 올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후발주자 노바백스는 엔데믹으로 백신 수요가 급감하며 위기를 맞았죠.

그러나 사노피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상업화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주가는 장중 100% 넘게 폭등했지만, 98.6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샐러드업계 스타벅스 스위트그린은 1분기 호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올해 매출 가이던스도 최대 6억 7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올들어 주가가 185% 이상 뛴 스위트그린은 이날34%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5위는 나스닥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따르는 TQQQ입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혼조세였습니다.

먼저 연이어 나온 고용시장 지표들이 모두 둔화세였는데요.

이에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할 신호를 찾는 시장에 힘이 실렸죠.

그러나 미시간대 5월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과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은 나스닥 지수의 상승분을 내놓게 했습니다.

이번 주 나올 4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도 증시에 분수령이 되는 주요 지표인데요.

이에 서학개미는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며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3위는 테슬라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매수 우위죠.

테슬라는 지난주에만 8.82% 하락했는데요.

악재들이 잇따랐습니다.

중국 전기차 출하량도 감소했고, 사기 혐의로 미국 검찰 조사도 받고 있죠.

또 독일 기가팩토리 습격 소식도 있는데요.

그러나 서학개미는 위기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머스크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충전망 강화 투자를 발표했는데요.

충전망 확대 속도를 늦추겠다고 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2위는 엔비디아입니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애플의 자체 칩 개발 보도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도 3월 후반 엔비디아 지분을 줄였다면서 인공지능 테마에 거품이 껴있다고 했죠.

또 미국 정부의 인텔과 퀄컴의 대화웨이 반도체 수출 면허 취소도,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업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서학개미는 2억 7천만 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서학개미는 아직까진 다른 반도체주들에 대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모습입니다.

1위인 SOXL에 3억 7천만 달러 매수 우위를 보였는데요.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같은 방향으로 3배 따르는 상품이죠.

실제로 지난주 엔비디아 등 굵직한 반도체주가 하락할 때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TSMC나 인텔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거나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또 마이크론도 향후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는데요.

그러나 향후 AI 흐름에 대한 의문과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에 서학개미는 매도 규모도 키웠습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 방향으로 3배 따르는 SOXS의 매수 규모도 키웠죠.

그러면서 SOXS는 4위에 자리했는데요.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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