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정당 후보 88% 선거비 보전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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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민주 후보들 모두 100% 받아
제22대 총선이 막을 내린 가운데 경기지역 선거에 나선 제3지대 정당 등의 후보 대부분이 선거비용을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기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4·10 총선에서 경기 선거구 60곳에 제3지대 및 군소정당, 무소속 후보 27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24명인 88%가 10% 미만을 득표, 선거비용을 전혀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총선 주자 전원 120명은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아 희비가 엇갈렸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이면 전액 보전, 10% 이상에서 15% 미만일 경우 절반을 보전 받는다.
이런 가운데 선거비용 보전 기준을 간신히 넘기며 선거비용 전액 또는 절반만 받게 된 후보자도 나왔다.
국민의힘 한정민 화성을 후보(17.85%)와 녹색정의당 심상정 고양갑 후보(18.41%)가 각각 2.85%포인트, 3.41%포인트 간발의 차로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 받는다.
개혁신당 조응천 남양주갑 후보는 13.18%로 선거비용의 절반을 보전받게 됐다.
나머지 제3지대 및 군소정당, 무소속 후보들은 1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3개 선거구 중 이준석 당선인, 조응천 후보를 제외한 11개 선거구 후보자가 평균 2.74%를 득표했다.
새로운미래는 6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가 평균 4.66%를 얻어 선거비용 보전액이 ‘0’원이다.
이 밖에 자유통일당 후보는 1% 안팎, 무소속 후보 6명은 평균 2.18%의 특표율에 그쳤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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