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골 15도움 초신성, 886억에 맨유행 유력했는데…‘선수가 이적 거부’

김민철 2024. 5.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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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해 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 사비 시몬스(21, 라이프치히) 이적에 합의했지만 선수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거래는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해 여름 6천만 유로(약 886억 원)의 이적료로 PSG와 시몬스의 영입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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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해 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 사비 시몬스(21, 라이프치히) 이적에 합의했지만 선수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거래는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른발 잡이 2선 멀티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싱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뛰어난 잠재력은 PSG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지난 2019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PSG 19세 이하 팀에 입성한 시몬스는 2021년 1군 데뷔까지 성공하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잠재력은 PSV아인트호벤에서 폭발했다. 지난 2022년 임대 신분으로 PSV에 입단한 시몬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 22골 12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가파른 상승세는 맨유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해 여름 6천만 유로(약 886억 원)의 이적료로 PSG와 시몬스의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이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빌트’는 “시몬스는 지난해 여름 맨유에 합류할 의향이 없었다. 결국 라이프치히로 향했다”라고 전했다.

시몬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PSG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성한 시몬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9골 15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올여름 PSG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PSG는 시몬스를 향후 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낙점하고 오는 2027년 만료되는 그와의 계약 연장까지 추진하는 중이다.

PSG 복귀를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몬스는 올여름 PSG 복귀보다 유소년 시절 입었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다시 입길 원하고 있다.

시몬스의 주가가 더욱 폭등할 가능성도 높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유로 2024 출전이 유력하다.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그의 시장가치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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