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오열 속 활동 중단 VS 유영재 정신병원行, 남은 건 법적 공방 뿐[이슈와치]

이슬기 2024. 5. 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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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정든 예능 '동치미'를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이진호는 "이혼 이후 선우은숙의 심신이 피폐해져 있는 상태였다. 이혼 자체가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영재의 과거사와 함께 친언니 일까지 듣게 되면서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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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선우은숙(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영재(본인 제공)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정든 예능 '동치미'를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전 남편 유영재와의 파경 이후, 친언니 성추행 이슈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법원에서 가려질 시시비비만 남은 가운데, 그는 사랑하는 프로그램에 부담을 더하기 싫다는 책임감을 드러냈다.

5월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선우은숙 친언니 충격 근황.. 동치미 녹화 현장에서 오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진호는 2019년부터 5년 동안 꾸준히 '동치미'에 출연했던 선우은숙이 방송 하차를 결정하고 오열했다고 밝혔다. 유영재와의 이혼 두 달 만의 선택. 이진호는 "선우은숙에게 '동치미'는 애착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심 끝에 이런 결정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진호는 "이혼 이후 선우은숙의 심신이 피폐해져 있는 상태였다. 이혼 자체가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영재의 과거사와 함께 친언니 일까지 듣게 되면서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라고 했다.

그는 "급기야 실신까지 했다. 실신이 한두 차례 벌어진 일도 아니었다. 이후 정신적인 트라우마 때문에 현재 공황장애를 겪는 중으로 매일 안정제를 복용하며 버티는 상황이다"라며 선우은숙의 심각한 상황을 알렸다.

선우은숙은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출연진과 제작진을 향해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았다”, “개인사로 의도치 않게 피해를 줘 미안하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가들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선우은숙 친언니의 충격은 더욱 크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공황장애와 불안장애가 심해서 의사가 입원을 권유하고 있지만, 개인사 때문에 부득이 입원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약을 하루 최대치로 처방받아 먹으면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우은숙은 전남편 유영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및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선우은숙의 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유영재는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내게 씌워졌다. 내가 이대로 떠난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해당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이후 유영재는 정신병원 입원 소식을 알렸다. 유영재 친동생은 형이 '번개탄'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노트북에서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형을 설득해 보호 치료를 받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선우은숙의 친언니는 이달 초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관련 녹취파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진술 내용도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송에서는 선우은숙 측근의 말을 인용해 "유영재가 A에게 한 행동은 강제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는 내용도 다뤄졌다.

강경 대응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한 선우은숙은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울을 떠나 제주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심신을 달래기 위한 선택에 나선 두 사람. 부부의 진실 공방은 법의 심판대 앞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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