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예정' 손흥민이 입는다! 토트넘 24-25시즌 홈 유니폼 유출...'이영표 데뷔 시즌' 디자인과 유사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2024-25시즌 토트넘 홈 유니폼 유출본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2024-25시즌 토트넘 홈 유니폼 유출본

[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의 다음 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축구 용품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2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2024-25시즌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입수했다. 토트넘 커뮤니티인 '스퍼스 글로벌'은 손흥민이 해당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만들기도 했다. 단순히 유출된 사진보다는 손흥민이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홈 유니폼은 전체적으로는 흰색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유니폼들에 비해 네이비색이 더욱 가미됐다. 목 부분과 옆구리 쪽이 네이비색으로 그려졌으며, 소매 부분은 전체가 네이비색이다. 메인 스폰서인 'AIA'만 기존 컬러인 빨간색이었고, 유니폼 제조업체인 '나이키'는 네이비색이었다.

또한 '푸티 헤드라인스'가 확보한 유출본은 모두 상의였지만 손흥민의 착용 모습 그래픽 사진은 반바지까지 네이비색으로 나와 있었다. 또한 스타킹은 흰색이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2005-06시즌 토트넘 홈 유니폼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이영표

2024-25시즌 홈 유니폼과 가장 유사한 디자인은 2005-06시즌 유니폼이었다. 해당 시즌은 이영표가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시즌이었다. 당시 이영표는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뛰었다.

10년이 지나 토트넘에 손흥민이 입단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첫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2년차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된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 새 유니폼을 입는 건 사실상 확정이다. 일단 기존 계약 자체가 내년 여름에 끝난다. 하지만 추가 동행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사진=게티이미지.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게 될 손흥민

앞서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이달 초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미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구단은 손흥민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주급을 대폭 인상할 것이다. 양 측은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으며 손흥민 역시 계약 연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재계약 관련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전 세계 모든 팀들이 그럴 원할 것이다. 그러한 가치가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새로운 장기 재계약을 맺는다면 구단에 대한 거대한 믿음의 증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퍼스 웹'은 3월 말에도 "손흥민은 젊은 토트넘의 리더이자 구단 간판스타다. 또한 공격수로서 여전히 기량이 정점을 달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 보드진들은 손흥민에게 엄청난 급여 인상과 함께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며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환영한 바 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2024-25시즌 토트넘 홈 유니폼 유출본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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