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의 디테일, 코웨이 '비렉스'로 이어지다

연희진 기자 2024. 5. 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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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생활가전에 이어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 출범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한 혁신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했다.

코웨이는 올해 비렉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더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슬립·힐링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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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기능·디자인으로 업계 주목
매트리스·안마의자 모두 매출 성장세
코웨이의 전략 브랜드 비렉스가 성장세를 보인다. 사진은 비렉스 대표 제품. /사진=코웨이
코웨이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생활가전에 이어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승부사' 방준혁 코웨이·넷마블 의장의 새로운 시장 공략이 성공 단계를 밟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웨이는 2022년 12월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비렉스를 론칭했다. 비렉스(BEREX)는 베드 앤 릴렉스(Bed & Relax)에서 따온 브랜드 이름이다. 삶의 가장 기본 가치인 잠과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 출범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한 혁신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디테일이 특징인 브랜드로 콘텐츠 사업에 일가견이 있는 방준혁 의장의 섬세함과 결을 같이 한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 대신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로 업계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내장된 80개 슬립셀(퀸사이즈 기준)에 주입되는 공기량을 각각 조절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매트리스 경도를 조절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항상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슬립셀을 적용함으로써 오랜 기간 사용하더라도 꺼짐 현상 없이 새 침대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이 밖에도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실시간 체압 정보를 확인하거나 경도 컨트롤, 모드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신체 압력을 감지·분석해 효과적으로 체압을 분산하는 '자동 체압 분산 시스템', 숙면을 유도하는 '릴랙스 모드' 등 혁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비렉스 안마의자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기존 획일화된 디자인을 벗어나 소형 안마의자, 가구형 안마의자, 침상형 안마기기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비렉스 안마의자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비렉스 대표 인기제품 페블체어는 가구형 안마의자로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마사지 기능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심미성과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비렉스 안마베드 역시 정통 안마의자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3D 안마 시스템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침상형 안마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발주자지만 매출 성장세 뚜렷



스프링 대신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비렉스 론칭 이후 선보인 신제품들이 연이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매트리스의 경우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성장했다. 안마의자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안마의자 '마인'은 출시와 함께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되며 현재 사전 예약 형태로 전환해 판매되고 있다. 페블체어 역시 판매 목표치를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웨이는 올해 비렉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더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슬립·힐링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브랜드의 외형 확대에도 집중한다. 비렉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체험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수도권 위주로 운영하던 코웨이 매장을 부산, 광주 등 지역 거점 도시로 확대하며 지난해 총 7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올해도 계속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는 론칭 1년 만에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비렉스만이 가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지속성장을 이끌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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