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기업가치 2조원' 시프트업, 상장 예비심사 승인… IPO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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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모바일·콘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시프트업이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IPO(기업공개)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프트업은 지난 2022년 출시한 '승리의여신: 니케'가 흥행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시프트업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위메이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원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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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통과했다. 지난 3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2개월여만이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시프트업은 상장 주관사들과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내 증권신고서 제출을 목표로 한다.
시프트업은 국내 대표 1세대 게임 원화가인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회사다. 시프트업은 지난 2022년 출시한 '승리의여신: 니케'가 흥행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시프트업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위메이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원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발매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월 기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장르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일본 게임전문매체 페미통이 집계한 일본 주간 판매량(지난달 22일~5월 5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미통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의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7천131개의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은 16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508% 성장한 11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65.9%에 달한다.
2023년도 3분기 기준 시프트업의 자산은 1천719억원이다. 자기자본은 1천393억원을 기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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