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춘희 “故 장진영 무명이어도 당당, 내 드레스 입고 女주연상”(사당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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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지춘희가 당당함이 아름다웠던 배우 고(故) 장진영을 떠올렸다.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56회에서는 디자이너 지춘희 배우 고 장진영을 회상했다.
지춘희는 "장진영 그 친구가 처음 찾아와서 배우로 잘 안 알려졌을 때인데 자기 소개를 하더라. 의상 공부하던 친구더라. '선생님 옷을 입어야 상을 탄다'고 그 친구에게 처음 들었다. 그 친구 하는 얘기가 진솔했고 당당했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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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디자이너 지춘희가 당당함이 아름다웠던 배우 고(故) 장진영을 떠올렸다.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56회에서는 디자이너 지춘희 배우 고 장진영을 회상했다.
이날 모델 에이전시 대표 김소연은 지춘희가 떡잎부터 알아본 스타로 배우 김지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언급했다. "데뷔 초 (사람들이) 잘 모를 때 같이 일을 했다"고.
지춘희의 옷을 입을 아이유의 모습이 공개되자 전현무는 "아유 아이유 어릴 때다"라며 귀여워했다. 지춘희는 신인시절 김지원 또한 "너무 귀여웠다"고 칭찬했다.
지춘희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 남는 스타는 배우 고 장진영이라고 밝혔다. 지춘희는 "장진영 그 친구가 처음 찾아와서 배우로 잘 안 알려졌을 때인데 자기 소개를 하더라. 의상 공부하던 친구더라. '선생님 옷을 입어야 상을 탄다'고 그 친구에게 처음 들었다. 그 친구 하는 얘기가 진솔했고 당당했다"고 추억했다.
이어 "정말로 그 친구가 내 옷을 입고 '청룡영화상'에서 상을 탔다"고 밝혔다. 지춘희의 드레스를 입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던 고 장진영의 영상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고 장진영은 지난 2008년 9월 위암 판정을 받고 1년에 가까운 투병생활을 끝에 2009년 9월 1일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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