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강사 되자마자 학원 얼굴, 정려원과 “기적의 스승과 제자” (졸업)[어제TV]

유경상 2024. 5. 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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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이 강사가 되자마자 학원 얼굴이 됐다.

5월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2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이준호(위하준 분)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같은 학원에 채용됐다.

서혜진은 1호 장학생 이준호가 대기업에 사표를 내고 학원 강사 채용 시험에 응시하자 윤지석(장인섭 분)에게 "불합격 주셨으면 해서. 만만하게 보고 건방지게 군다. 팀장님은 회사 그만둔 것 후회 안 하냐. 제자가 철없는 소리하는 걸 어떻게 두고 보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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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졸업’ 캡처
tvN ‘졸업’ 캡처

위하준이 강사가 되자마자 학원 얼굴이 됐다.

5월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2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이준호(위하준 분)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같은 학원에 채용됐다.

서혜진은 1호 장학생 이준호가 대기업에 사표를 내고 학원 강사 채용 시험에 응시하자 윤지석(장인섭 분)에게 “불합격 주셨으면 해서. 만만하게 보고 건방지게 군다. 팀장님은 회사 그만둔 것 후회 안 하냐. 제자가 철없는 소리하는 걸 어떻게 두고 보냐”고 부탁했다.

윤지석이 “걔 정도면 다른 학원도 갈 수 있다”고 하자 서혜진은 “시간 벌어서 설득해보려고 한다. 도와 달라”고 부탁했고 윤지석은 “의중은 알았다. 베테랑도 벌벌 떠는 게 시강이라고 하지 않았냐. 경험도 없는데 얼마나 잘하겠냐”며 이준호가 시범 강의는 잘하지 못하리라 봤다. 하지만 이준호는 친구에게 빈 강의실까지 빌려 철저하게 준비했다.

남청미(소주연 분)는 시강에서 교복을 입고 당당한 태도로 시선 강탈했다. 이준호는 서혜진이 고개를 숙이고 수업을 듣지 않으려 하자 책상을 손으로 치고 “너 나가. 안 들을 거잖아. 환불해줄게. 부모님 기대와 수업료를 돌려드리는 게 효도”라며 자신도 첫 모의고사 뒤에서 2등을 한 경험이 있다고 어필했다. 8등급부터 1등급까지 모두 경험해본 것이 이준호의 강점이었다.

이어 이준호는 부모님에게 대기업 사표를 내고 강사에 도전해 볼 거라고 선언했고 부모님은 기함했다. 서혜진은 이준호를 과거 함께 가던 도서관으로 불러내 “환상 그 자체라고 한 것 거짓말이다. 나 같은 사람은 널렸다. 너 대학 보낸 게 내 인생의 명장면이라고 한 건 보너스를 받아 학비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너 도서관 데려올 때마다 진절머리 났다”고 했다.

이준호는 “선생님 진심 알아들었는데 선 넘으시는 거 아니냐. 이준호 좋은 대학 보내고 보너스 받았다는 팩트. 제가 선생님 마음까지 알아야 하냐. 애들 성적 올리고 돈 벌겠다는 거다. 정식으로 시험보고 평가받겠다고 찾아간 지원자에게 왜 이러시냐. 지원자 따로 불러내서 포기하라고 압박한다고 학원에 이야기해도 되냐”고 반박했다.

이준호는 말리려고 하는 부모님에게도 “저 독립하겠다. 제가 몇 천 있는 통장 들고 강남 신축 아파트 계약서 들고 돌아 오겠다”고 독립을 선언했다.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은 이준호 채용을 반대하는 서혜진에게 “준호에게 왜 스승처럼 굴려고 하냐”고 질문했다. 서혜진은 마음을 돌렸고 김현탁은 이준호를 채용했다.

서혜진은 윤지석에게 “제가 오버했더라. 대학 보내면 됐지, 스승처럼 굴었더라”고 말했고 이준호를 만나 “선 넘은 것 사과한다”며 “앞으로 별로 즐겁지 않을 거다. 강사 모두 네 경쟁 상대다. 한정된 파이를 나눠 먹는 판이다. 널 공격하거나 이용하거나 둘 중 하나만 할 거”라고 경고했다. 또 함께 뽑힌 강사가 경력 8년 차라며 “앞으로 나 놀려먹을 시간 없을 거”라고 했다.

김현탁은 이준호에게 “학원 얼굴로 광고”를 제안했다. 이준호가 “서혜진 선생님 자리 아니냐. 제가 자격이 되냐”고 묻자 김현탁은 “서사가 자격이다. 신입에게 발판이 될 거”라고 했다. 이에 이준호는 “이건 어떠냐. 사제출격. 기적의 스승과 제자. 더 감동적인 서사 아니냐”며 서혜진과 팀을 이루겠다고 제안했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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