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경선 추미애·우원식 2파전…조정식·정성호 불출마

소재형 2024. 5. 1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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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 경쟁이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조정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은 후보직에서 사퇴했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은 다수석인 민주당의 몫.

당초 4파전이었던 경쟁이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그간 친명 선명성 경쟁을 벌여오던 6선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은 전격 회동해 추미애 당선인으로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선민심을 실현하는 개혁국회를 위해 제가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조정식 후보님께서 내걸었던 공약까지도 저를 통해서 당부를 하시면서 반드시 관철해달라는 말씀을 주셨고요."

두 후보는 합의문에서 총선 민심을 바탕으로 개혁국회 구성에 힘쓸 것을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당내 최다선 두 후보의 단일화로 선거전은 추미애 당선인에 유리한 구도가 됐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함께 출마했던 정성호 의원은 같은날 국회의장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5선 우원식 의원은 출마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습니다.

우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거부권을 넘어서는 정치력이 의장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선수는 단지 관례일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은 오는 16일 치러집니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국회의장 #추미애 #개혁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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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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