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한 패스' 김민재, 상대 공격수 베컴 만들뻔했던 '아찔 패스미스'...노이어가 살렸다

신인섭 기자 2024. 5. 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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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패스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23승 3무 7패(승점 72점)로 2위에, 볼프스부르크는 10승 7무 16패(승점 37점)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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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중계화면 캡처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의 패스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23승 3무 7패(승점 72점)로 2위에, 볼프스부르크는 10승 7무 16패(승점 37점)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마티스 텔, 브리안 사라고사, 토마스 뮐러, 로브로 즈보나렉,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슈아 키미히, 노이어가 출격했다.

볼프스부르크는 3-5-1-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요나스 빈, 로브로 마예르, 케빈 파레데스, 패트릭 위머,막시밀리안 아놀드, 요아킴 메흘레, 리들레 바쿠, 모리츠 옌츠, 세바스티안 보르나우, 막상스 라크루아, 쿤 카스틸스가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이 이른 시간 먼저 웃었다. 전반 4분 데이비스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반대쪽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즈보나렉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즈보나렉의 프로 무대 데뷔골이다. 

뮌헨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사라고사가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수비가 걷어냈지만 뮐러가 잡고, 침착하게 옆으로 패스했다. 이를 대기하던 고레츠카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파블로비치가 중원에서 찔러준 공간 패스를 뮐러가 잡아낸 뒤, 컷백을 내줬다. 이를 반대쪽에서 달려오던 사라고사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뮐러가 공을 잡은 위치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뮌헨이 한숨을 돌렸다. 전반 43분 김민재가 내준 패스를 우파메카노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를 가로챈 요나스 올데르 빈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쐈다.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칫 장거리 득점이 될 뻔했지만 빈의 슈팅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노이어 정면으로 향했다.

사진=tvN 중계화면 캡처

득점이 터졌다면 데이비드 베컴이 과거 터트렸던 초장거리 득점을 연상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빈은 제대로 슈팅을 때리지 못했고, 노이어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런 상황에 김민재가 쓰러졌다. 후반 28분 김민재가 빈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공을 따냈지만, 넘어지던 빈의 몸에 발목이 꺾였다. 김민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공을 처리한 뒤 쓰러졌다. 결국 김민재를 대신해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투입됐다.

뮌헨은 2골 차이의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김민재는 약 75분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김민재는 볼 터치 94회, 패스 성공률 99%, 롱패스 2회(2회 성공), 경합 1회(1회 성공), 공중볼 경합 1회(1회 성공), 클리어 3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김민재는 평점 7.2점을 받으며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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