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역 폐철도의 재발견… 호텔·케이블카·아트터널 들어선다

강주리 2024. 5. 1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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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역' 폐철도 부지 일대가 새로운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올 연말 착공해 2026년 완공되면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단양군은 예상한다.

인구감소지역이자 관광형 생활인구 시범대상 지역인 충북 단양군은 지난 3월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1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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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선정
단양역~심곡터널 관광지 조성
1133억 투입 2026년 완공 목표
12면 - 충북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인 ‘충북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 사업’ 일대 모습. 남한강 가운데 시루섬이 보인다. 단양 강주리 기자

‘충북 단양역’ 폐철도 부지 일대가 새로운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올 연말 착공해 2026년 완공되면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단양군은 예상한다.

인구감소지역이자 관광형 생활인구 시범대상 지역인 충북 단양군은 지난 3월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1호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단양역에서 심곡터널까지 1.7㎞에 걸친 5만여㎡ 부지에 사업비 1133억원을 투입해 1㎞ 길이의 케이블카와 호텔, 미디어 아트터널, 실내 체험시설, 로컬마켓, 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단양군, 국가철도공단, 동부건설 등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을 세운다.

이상민(왼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0일 충북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대상지로 선정된 ‘단양역 복합관광시설 개발사업’ 부지를 가리키며 김문근 단양군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지난 10일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의 ‘시루섬 레이크파크 종합 개발계획’ 등에 대한 사업 브리핑을 들은 뒤 “돌아보니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이 잘 어우러져 1호 사업이 된 것 같다”면서 “정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주도 경제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해 24만명 정도였던 체류인구가 2027년엔 30만명 더 늘어 총 54만~5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민간 역량과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정부 재정,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자펀드를 결성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지난 10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 이상민(왼쪽 두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북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열린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단양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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