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설비 갖춘 APC ‘농가소득 증대’ 견인

유건연 기자 2024. 5.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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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농가의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2022년 96억원(국·도비 보조 포함)을 들여 신축·이전한 APC는 최신 배·포도(샤인머스캣) 선별기와 저온저장고 등을 갖췄다.

박주원 APC 소장은 "APC는 복숭아 출하시기인 6월말부터 곶감 유통이 마무리되는 이듬해 3월초까지 가동한다"며 "깐깐한 선별과 세련된 포장으로 농산물 제값 받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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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원협, 선별·포장작업 심혈
경북 상주원예농협 이한우 조합장(오른쪽 세번째)과 박주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소장(맨 오른쪽) 등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농가의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2022년 96억원(국·도비 보조 포함)을 들여 신축·이전한 APC는 최신 배·포도(샤인머스캣) 선별기와 저온저장고 등을 갖췄다. 배는 내수용과 수출용 선별라인을 별도로 갖춰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상주 특산물인 곶감과 반건시를 비롯해 최신 저온 농축시스템을 갖춘 꿀 소분시설에서 벌꿀까지 가공하는 만능 APC다.

연간 매출액은 2022년 기준 배 36억원, 포도는 60억원이다. 특히 수탁 판매하는 오이의 경우 취급량이 연간 4000t, 매출액은 91억원에 달한다. 복숭아와 곶감 등을 합쳐 연간 매출액은 210억원에 이른다.

박주원 APC 소장은 “APC는 복숭아 출하시기인 6월말부터 곶감 유통이 마무리되는 이듬해 3월초까지 가동한다”며 “깐깐한 선별과 세련된 포장으로 농산물 제값 받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에서 수확해 APC로 출하하면 선별·포장·판매·정산까지 농협이 책임진다. 김시령 배공선출하회 총무는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면서 “선별·포장·판매는 농협이 도맡아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상주원협은 올해 오이 공동선별장을 추가로 설치해 APC 가동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포도 수출 확대 등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한우 조합장은 “농가가 애써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선별·포장 시설을 확충하고, 취급 농산물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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