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 매장 1곳 노조, 첫 파업 결의..."임금, 물가 수준 부합 못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애플 매장 노동조합이 투표를 통해 처음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은 메릴랜드주 토슨 지역 애플 매장 직원 약 100명이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 결의안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뉴저지주 쇼트힐스 지역 애플 매장에서는 이틀간 진행된 노조 결성 여부 투표 끝에 노조 결성이 무산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애플 매장 노동조합이 투표를 통해 처음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은 메릴랜드주 토슨 지역 애플 매장 직원 약 100명이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 결의안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파업 시작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조 측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우려, 예측할 수 없는 업무 일정 관행 그리고 지역 물가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 임금 등이 주요 쟁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지난 1년여간 회사 측과 협상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파업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매장 직원들은 지난 2022년 6월 미국 내 애플 매장 중 최초로 노조를 결성해 지난해 1월부터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애플 대변인은 "팀원들에게 업계 최고의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노조와 성실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저지주 쇼트힐스 지역 애플 매장에서는 이틀간 진행된 노조 결성 여부 투표 끝에 노조 결성이 무산됐습니다.
이 매장에서 노조 조직화를 추진한 미국통신노동자조합은 회사 측이 그동안 노조 결성을 방해하는 공작을 벌였다며 미 노동관계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미국 애플 매장 수십 곳에서 노조 결성이 추진됐지만, 성공한 곳은 메릴랜드와 오클라호마 매장 2곳뿐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국에서 한국인 사망..."한국인 3명이 납치해 살해"
- '올리브 생산대국' 이상기후에...올리브유 30% 넘게 올랐다 [앵커리포트]
- 필리핀으로 달아난 특수강도 3인방...공조 수사로 2년 만에 검거
- 사고 수습 중 또 사고, 1명 숨져...'비트박스' 기억해야
- 미, 라파 침공 막기 위해 '안간힘'..."민감 정보 주겠다"
- "최태원, 도저히 이럴 수 없다"...재판부도 이례적 질타 [Y녹취록]
- "우리 집 주인도 중국인?"... 외국인 보유 주택 9만 호 넘어 [앵커리포트]
- 콘서트 방불케하는 대학축제...인파 몰리자 '외부인 차단'
- "제가 싸움을 일으킨 게 아니잖아요"...민희진의 의미심장한 답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