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구절벽 골든타임] 3.등록(체류)외국인 2만명 시대

심예섭 2024. 5. 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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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구 절벽이 가팔라지고 있으나 도내에 등록(체류)한 외국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본지가 국가통계포털의 등록외국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0~2022년) 도내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각 연도별 도내 외국인 현황은 △2020년 1만7332명(인구수 대비 1.12%) △2021년 1만7384명(〃1.12%) △2022년 2만472명(〃1.33%)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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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떠난 빈자리 외국인이 채운다
도내 내국인 3년새 9482명 감소
계절근로자 등 타국인 증가세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검토 등
관련 정책 추진방향 모색 활발

강원도 인구 절벽이 가팔라지고 있으나 도내에 등록(체류)한 외국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본지가 국가통계포털의 등록외국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0~2022년) 도내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각 연도별 도내 외국인 현황은 △2020년 1만7332명(인구수 대비 1.12%) △2021년 1만7384명(〃1.12%) △2022년 2만472명(〃1.33%)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3년간, 도내 등록외국인은 3140명(0.21%p) 증가했다. 2022년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 총규모는 양구군(2만1383명) 총인구와 비슷한 규모다.

최근 3년간 도내 외국인 수는 증가추세인 반면 내국인 수는 내리막길이다.

도내 내국인 총현황은 △2020년 152만5508명 △2021년 152만1108명 △2022년 151만6026명으로 감소 추세다. 최근 3년 새 도내 내국인은 9482명 감소했다.

계절근로자 등 외국인 인력이 도내 각 지역에 투입되면서 도내 외국인 수는 매년 늘어날 전망이다.

18개 시·군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각 지역의 등록외국인은 동해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 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한기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류외국인 200만 시대, 지방시대, 외국인 정책추진 방향을 주제로 개원 30주년 기념 강원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강원연구원

외국인 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원주다. 2022년 기준 408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2020년(3334명) 대비 750명 늘었다. 원주에 이어 도내 외국인 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춘천(4133명), 강릉(2630명), 고성(1373명), 속초(1205명) 순이었다.

외국인 수 증가는 강원 인구 정책 추진 방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관광지를 고리로 한 생활인구·관계인구 형성과는 또 다른 방향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의 경우에는 이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등을 검토해야하고 이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특례안 마련과 연계돼 있다.

강원연구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한기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체류외국인 200만 시대, 지방시대, 외국인 정책추진 방향’을 주제로 개원 30주년 기념 강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외국인의 국내 이주 관련 정책 방향설정은 이미 강원도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할 중대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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