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중진’ 상임위원장 진출 주목…여야 협상 관건

이세훈 2024. 5. 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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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이 예고된 가운데 도출신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지역 주요 현안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선 도출신 지역구 의원 8명의 균형 잡힌 상임위 배정이 관건이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도출신 당선인들은 대부분 21대 국회에서 챙겼던 현안의 연속성을 위해 앞서 활동했던 상임위를 이어가는 한편 중진 반열에 오른 만큼 위원장직 수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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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출신 의원 국회 상임위 배정 관심
현안 연속성 유지 활동 이어가
일부 당 차원 요청 우선 검토
재선 당선인 간사 임명 전망도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이 예고된 가운데 도출신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지역 주요 현안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선 도출신 지역구 의원 8명의 균형 잡힌 상임위 배정이 관건이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도출신 당선인들은 대부분 21대 국회에서 챙겼던 현안의 연속성을 위해 앞서 활동했던 상임위를 이어가는 한편 중진 반열에 오른 만큼 위원장직 수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당차원의 요구를 우선하면서 새로운 상임위 활동을 통해 새 현안 해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3선 중진 반열에 오른 이철규(국민의힘·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과 송기헌(더불어민주당·원주 을) 의원은 상임위원장으로 발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은 20·21대 국회에서 각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법제사법위에서 주로 활동, 22대에서도 동일한 상임위에 배치돼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위원장 선임 여부는 정당 몫이 어떻게 나뉘느냐에 따라 달라져 여야 협상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5선 권성동(국민의힘·강릉) 의원은 당 차원의 요청이 있는 상임위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당선인은 20대 전반기 법사위원장을 비롯, 다양한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넓혀왔다.

4선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은 18·19·21대 국회 모두 국방위에서 활동, ‘국방·안보통’으로 꼽히는 만큼 국방위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지방자치와 관련된 행정안전위원회 활동도 검토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 소속으로 도내 각종 SOC사업을 챙겼던 박정하(〃·원주 갑) 의원은 현안 사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국토위를 선호하고 있다. 허영(민주당·춘천 갑) 의원은 각종 현안 대응을 위해 국토위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각 상임위를 폭넓게 검토 중이다.

21대 국회에서 법사위 간사로 활동한 유상범(국민의힘·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현안의 탄력성 강화 측면에서 법사위 및 국토위, 농해수위 등을 고려하고 있다. 재선 당선인들은 각 배정 상임위에 간사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활동했던 춘천 출신 진종오(〃·비례) 당선인은 ‘스포츠 행정가’로서 문화체육관광위 배정이 예상된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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