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1군지사 연말 이전…부지 개발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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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숙원인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도심 외곽 이전이 올해 말 완료되지만 도심 속 현 부지는 장기간 방치될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1군지사 이전 완료를 목전에 두고도, 도심 속 현 부지인 학성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은 안갯속이다.
1군지사 이전 후 사업이 본격화되더라도 도시개발 지정, 승인 및 실시계획 인가, 보상 등 관련 절차만 빨라도 오는 2028년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도심 속 현 부지는 장기간 방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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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지구 도시개발 지지부진
2033년 완공 전망에 방치 우려
원주 숙원인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도심 외곽 이전이 올해 말 완료되지만 도심 속 현 부지는 장기간 방치될 우려를 낳고 있다.
1군지사 이전 사업은 우산동 등 도심 속에 위치한 1군지사와 4개 예하부대를 도심 외곽인 호저면 만종리 일대로 옮기는 것으로, 국방부가 지난 2021년 착공했다. 본지 취재 결과, 해당 사업은 올 5월 현재 공정률 77%로 늦어도 오는 10월 완공된다. 이에 따라 1군지사는 11월 부대 이전에 착수,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1군지사 이전 완료를 목전에 두고도, 도심 속 현 부지인 학성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은 안갯속이다. 군 유휴부지 도시개발사업 일환인 학성지구(현 제1군지사, 313중대, 612수송대, 국군원주병원)는 76만5000㎡ 개발 규모로 학성저류지와 연계한 수변도시 조성, 기존 군부대로 단절된 구도심간 연결, 시민체육 공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국방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위탁해 시행한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1월 토지개발 사업계획 승인 후 5년여 지난 올 현재까지 이렇다 할 진척은 없다. 이는 지난 2021년 LH 공직자 투기 비리 후 각종 정부 사업에 대한 추진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정부 사업 일환인 학성지구 개발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군지사 이전 후 사업이 본격화되더라도 도시개발 지정, 승인 및 실시계획 인가, 보상 등 관련 절차만 빨라도 오는 2028년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도심 속 현 부지는 장기간 방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학성지구 개발 완공 시기는 2033년쯤으로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시 의지만으로 추진 시기 등을 앞당길 수는 없으나 LH와 적극 협의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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