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DMZ ‘은륜 레이스’ 스포츠 특수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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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화천의 최전방 명품 DMZ 코스를 달릴 수 있는 '2024 화천 DMZ 랠리'가 12일 전국에서 500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계측 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5000여 명의 선수들의 참가해 대회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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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협력 안전사고 방지
지역상품권 지급 상권 활기 한몫
접경지역 화천의 최전방 명품 DMZ 코스를 달릴 수 있는 ‘2024 화천 DMZ 랠리’가 12일 전국에서 500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계측 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5000여 명의 선수들의 참가해 대회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
전날 비가 내려 대회 우중 대회의 우려를 말끔히 씻을 만큼 맑은 날씨 속에 개최된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몰려온 참가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속속 출발지인 화천생활체육공원으로 집결하며 드넓은 운동장은 자전거로 가득 찼다. 일부 선수들은 강변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팀단위로 질주하며 본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 화천 시가지와 호변은 자전거가 또다른 물결을 이뤘다.
가볍게 개회식과 몸 풀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운동장에서 퍼레이드 구간을 거쳐 청소년수련관으로 이동해 출발과 함께 본격적인 기록경쟁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호변 구간인 북한강변을 질주한 뒤 급경사 구간인 해산령과 평화의 댐을 지나 한묵령을 넘는 코스를 질주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대회는 많은 인원이 참가했음에도 주최측과 지역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한묵령 내리막 구간을 미계측 구간으로 추가 지정 운영했다.
이날 대회는 또한 지역경제에도 단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화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을 사전에 지급해 참가자들은 배부된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삼삼오오 지역업소를 방문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아침 일찍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하루 전 화천지역을 방문한 참가자들도 많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준 대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화천 DMZ 랠리가 전국 최고의 마스터즈 경쟁대회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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