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관광객수 급감…관광 지표 하락세

3월 기준 전년비 57만여명↓
체류시간·관광소비 등 감소
“적극 마케팅 관광객 유치 노력”

강원 고성지역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1년간 고성군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1275만541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4.3%(57만5887명)가 감소했다.

고성군 관광객수는 2023년 10월 기준 1년간 1305만5432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0.46%(5만9300명)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관광객 수는 감소세다. 올 1월 기준 1290만5138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1306만4341명 보다 -1.22%(15만9203명) 줄었다.

2월 기준으로는 -2.58%(33만7997명), 3월 기준 -4.32%(57만5887명) 감소했다.

세부 관광 지표도 좋지 않다. 올해 3월 기준 방문자 유입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했다.

또 △숙박방문자 비율은 -8.1% △체류시간은 -6.7% △목적지검색량은 -16.9%, △관광소비는 -8.6%를 기록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하락세다.

한편 고성지역의 인기관광지는 소노캄델피노가 1위를 차지했으며, 고성통일전망대·켄신턴리조트설악비치·소노펠리체CC델피노·소노문델피노·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화암사·오션투유리조트속초설악비치호텔&콘도·금강산콘도·아야진해수욕장 순으로 나타났다. 고성군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로 해외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관광객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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