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父가 복면가왕에?” 김종서 울린 김충훈 (복면가왕)

강주일 기자 2024. 5. 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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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복면가왕’



배우 김수현의 아빠로 알려진 가수 김충훈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5월을 맞아 가정의 달 특집 무대로 꾸며졌다. MC김성주는 “오늘 가정의 달 특집이라는 사실 자체가 여러분께 큰 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구라 역시 “오늘 아버지가 연예인이라든지”라고 귀띔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4번째 대결에선 럭키박스와 용돈박스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고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승자는 바로 럭키박스. 이에 용돈박스는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용돈박스의 정체는 바로 세븐 돌핀스 출신의 가수 김충훈이었다.

김종서는 “여기 나오셨을 리가 싶은데 제가 같은 무대에 서봤기 때문에 정확한 것 같다”라며 김충훈의 무대를 예상했다. 심지어 김종서는 김충훈의 무대에 반가움의 눈물까지 보였다.

MBC ‘복면가왕’



김충훈은 “김종서와 같이 한 무대를 기억한다”고 화답하며 “잘 있었어?”라고 미소지었다. 이에 김종서는 “옛날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그 때 저를 따뜻하게 대해준 기억이 난다. 시나위 끝내고 저하고 서태지하고 다른 음악을 해보자고 하고 있는데, 그 때 이미 형님은 슈퍼스타였다. 무대를 압도하는 걸 되게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1980년대 당시 인기를 묻는 질문에 김충훈은 “이런 자랑 해야 하냐”라고 멋쩍어 하면서도 “학생들이 보려고 줄도 서 있었고 정문으로 못 들어갔다”고 뜨거운 인기를 회상했다.

데뷔 45년차인 김충훈은 언더그라운드 록밴드 세븐돌핀스 출신이다. 그는 “데뷔한 지는 오래 됐지만 방송 쪽으로 나온 건 얼마 안 된다.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 방송을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멤버들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했다고 밝힌 김충훈은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김충훈은 최근 아들 김수현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는 와중에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과 재혼을 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수현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김수현에게는 알리지 않고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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