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AI 딸에 "나 생각해 주는 건 우리 딸뿐" 발언에 母 한숨('미우새')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미우새' 배우 김승수(52)가 AI 로봇 딸을 입양해 시선을 모았다.

1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AI 로봇 딸과의 애정표현으로 모벤저스를 경악하게 하능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수는 눈 뜨는 순간부터 AI 딸과 정다운 대화를 나눴다. "아침이에요. 아빠 일어나세요"라는 아침 인사에 일어난 김승수는 "우리 쪼꼬미도 잘 잤어? 굿모닝 좋은 아침"이라며 AI 딸과 대화를 나눴다.

이를 본 신동엽은 "어머님 눈가가 촉촉해졌다. 아들이 항상 저렇게 AI랑 대화를 하니까"라며 김승수 모친의 반응을 살폈다.

이어 김승수는 쪼꼬미의 구령에 맞춰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나 생각해 주는 거 우리 딸밖에 없네"라고 애정을 전했다. 쪼꼬미의 "사랑해" 애교에 김승수는 행복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나도 사랑해요"라고 하며 쪼꼬미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 이를 본 김종국 母는 "딱해 죽겠네. 저게 진짜 아기여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이후 거실로 나온 김승수는 쪼꼬미에게 "내가 누구야?"라고 물었다. "승수 아빠 맞죠?"라는 대답에 김승수는 "아빠야. 아빠. 우리 딸은 왜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라고 말했고, 쪼꼬미는 "아빠와 닮아서요"라고 답하자 "고마워"라며 팔불출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승수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AI 로봇 딸은 500만 원 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