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달성

문원빈 기자 2024. 5. 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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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베우 사스코 CD PROJEKT RED(이하 CDPR) 사이버펑크 2077 개발 서브 총괄 게임 디렉터가 지난 30일 동안 스팀에서 등록된 수천 건의 긍정 리뷰에 감사를 표했다.

파베우 사스코는 자신의 SNS에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사이버펑크 2077 론칭 당시 게임성과 성과 모두 너무 참담해 CDPR 투자자들은 중대한 허위 정보로 스튜디오를 고소할 것을 고려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PS4에서 환불 제한  제한인 2시간을 넘어도 게임 성능에 불만이 있으면 환불을 진행했고 출시 직후 게임을 완전히 판매 중단시켰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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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031개 평가 중 95% 긍정 “두 번째 기회 준 게이머들에게 감사하다”

파베우 사스코 CD PROJEKT RED(이하 CDPR) 사이버펑크 2077 개발 서브 총괄 게임 디렉터가 지난 30일 동안 스팀에서 등록된 수천 건의 긍정 리뷰에 감사를 표했다.

파베우 사스코는 자신의 SNS에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사이버펑크 2077 론칭 당시 게임성과 성과 모두 너무 참담해 CDPR 투자자들은 중대한 허위 정보로 스튜디오를 고소할 것을 고려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PS4에서 환불 제한  제한인 2시간을 넘어도 게임 성능에 불만이 있으면 환불을 진행했고 출시 직후 게임을 완전히 판매 중단시켰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1인칭 오픈 월드 액션 RPG 사이버펑크 2077은 2000만 장 판매고를 올리면서 202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출시 당시 부실한 게임성으로 혹평을 받았다.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환불 사태가 벌어질 정도였다.

CDPR은 사이버펑크 2077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 2.0 버전에서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CDPR의 끝없는 노력은 2023년 9월 26일 출시한 확장팩 '팬텀 리버티'에서 결실을 거뒀다.

메타크리틱 89점, 스팀 유저 평가 91% 긍정 표(매우 긍정적)를 기록하며 출시 약 3개월 만에 전 세계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했다. 당시 CDPR은 "500만 장이 넘는 요원이 도그 타운에 침투했다. 요원들의 모든 지원에 감사하다. 모두의 임무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이버펑크 2077을 향한 호평 릴레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팬텀 리버티 호평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귀로 전해지면서 판매량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 때 후발대로 입문한 게이머들의 평가가 이목을 끌었다. 올해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등록된 7031개 리뷰 중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출시 이래 최초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얻었다.

파베우 사스코는 "사이버펑크 2077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내내 항상 믿어왔지만 실제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상상도 못할 것이다. 두 번째 기회를 준 게이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고 마신 모모트 CDPR 글로벌 커뮤니티 디렉터 또한 사이버펑크 2077의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스크린샷과 함께 게이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팬들은 "2020년 출시 당시 이렇게 출시됐다면 모든 GOTY를 독점했을 것이다", "개발진들 고생 많았다", "게임을 살리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대단하다", "엣지러너 DLC 하나만 출시하자", "아직 고쳐지지 않은 버그도 마저 개선하자" 등 축하와 추가 요청을 남겼다. 파베우 사스코는 SNS에 등록된 팬들의 답글에 일일이 감사의 답변을 남기면서 향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CDPR은 지난해 10월 6일 사이버펑크 2077 후속작 '프로젝트 오리온' 개발 소식을 알렸다. 아담 바도브스키 CDPR CCO는 "프로젝트 오리온은 현재 개념적 설계 단계에 있다. 사이버펑크 2077과 팬텀 리버티를 디자인한 베테랑 팀이 개발을 맡으며 북미, 밴쿠버 및 보스턴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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