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6개월, 라디오 유튜브 조회수 급감했다

금준경 기자 2024. 5.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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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6개월 간 KBS1라디오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플레이보드에서 'KBS1라디오' 유튜브채널 월간 조회수를 확인한 결과 월 2900만 회에서 월 300만 대로 급감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2900만 회를 기록했으나 사장이 교체된 지난해 11월엔 1425만 회로 절반 이상 줄었다.

5월은 12일 현재 135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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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유튜브 월 조회수 2600만→368만 급감
메인뉴스 시청자수 MBC에 밀려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박민 KBS사장. 사진=KBS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6개월 간 KBS1라디오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플레이보드에서 'KBS1라디오' 유튜브채널 월간 조회수를 확인한 결과 월 2900만 회에서 월 300만 대로 급감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2900만 회를 기록했으나 사장이 교체된 지난해 11월엔 1425만 회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어 지난해 12월엔 526만 회로 다시 급감했고 지난 3월엔 368만 회까지 줄었다. 지난 4월엔 395만 회로 소폭 늘었지만 400만회 미만을 유지했다. 5월은 12일 현재 135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 KBS 1라디오 유튜브 채널 월간 조회수 추이. 자료=플레이보드

박민 사장 취임을 전후해 주진우 등 주요 라디오방송 진행자와 출연자들이 하차하고 콘텐츠 논조와 내용이 변화하면서 조회수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메인뉴스에선 지난달 기준 월별 시청자수 기준 MBC에게 1위를 내줬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시청자수(수도권 전 연령대, 개인 기준)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시청자수에서 MBC가 66만6500여명을 기록해 KBS(64만5200여명)를 앞섰다. 20-49 시청자수에선 MBC가 18만9700여명으로 9만3200여명의 KBS를 두 배 이상 차이로 압도했다.

▲ 그래픽=안혜나 기자. 자료=닐슨코리아

KBS는 지난달 10일 총선 개표방송도 MBC에 밀렸다. 닐슨코리아 수도권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총선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 MBC가 방송한 <선택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3부가 시청률 11.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MBC 개표방송의 평균시청률은 8.28%였다. KBS1TV에서 방영한 <2024 총선특집 KBS 9시 뉴스>가 7.5%의 시청률을 기록해 2위로 나타났다.

유튜브 개표방송의 경우 오후 9시 기준 MBC(서울MBC) 개표방송 라이브 콘텐츠는 총 38만 명의 접속자를 기록했다. KBS는 4만9000명의 접속자를 기록했다. MBC가 온라인 전용 개표방송과 TV개표방송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고 여러 콘텐츠를 통해 개표방송을 동시에 내보낸 점을 고려해도 격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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