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김찬우, 어떻게 플레이 스타일 바뀌었길래 골프 잘되나? [KPGA 클래식]

강명주 기자 2024. 5. 12.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이 펼쳐졌다.

김찬우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우승 한번 더하고 싶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싶다. 그래도 가장 우승 하고 싶은 대회는 KPGA 선수권대회다. 기회가 된다면 제네시스 대상도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김찬우 프로가 우승을 확정한 직후 세리머니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이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점(버디 5개, 보기 2개)을 추가한 김찬우가 최종합계 +3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영암 지역에서만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찬우는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 이 지역만 오면 힘이 나는 것에 대해 나도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찬우는 "이 골프장에서는 2022년 우성종합건설 오픈 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근처에 있는 코스모스 링스에서 우승도 하고, 이때의 기운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다. 고향은 천안이다"고 말했다.



 



김찬우는 최종라운드를 돌아보면서 "전반에는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7번홀(파4)에서 버디가 나오긴 했는데 더 많은 버디 찬스를 놓쳤다. 특히 10번홀(파5), 11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이번 대회는 톱3 안에만 들자'라는 생각으로 경기했던 것이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후반 연속 보기를 했을 때 우승과 멀어진다고 느꼈나'는 추가 질문에 김찬우는 "그래도 우승을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한대로만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다"고 답했다.



 



첫 우승은 36홀에서 거뒀고, 이번에는 72홀 우승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 김찬우는 "그때는 첫 승을 해서 기쁘긴 했지만 36홀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오늘은 나흘간 72홀을 모두 경기하고 우승을 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우승 이후 성적이 확연히 좋아진 것에 대해 김찬우는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었다. 우승하기 전에는 막무가내로 그냥 핀을 보고 샷을 때렸다"면서 "우승을 하고 나서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모두 넓게 보고 경기한다. 그 뒤부터 골프가 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김찬우 프로가 캐디를 맡은 누나와 우승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이번 대회에서 친누나가 캐디를 맡았다. 김찬우는 "누나가 2022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 캐디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였다"고 언급한 뒤 "1996년생이고 이름은 김혜진이다. 첫 승에 이어 2승까지 누나와 함께 만들어 냈으니 앞으로도 누나와 함께하고 싶다. 누나는 골프를 잘 모른다. 물 주고 공만 닦아준다"고 답하며 웃었다.



 



김찬우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우승 한번 더하고 싶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싶다. 그래도 가장 우승 하고 싶은 대회는 KPGA 선수권대회다. 기회가 된다면 제네시스 대상도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