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농가에 ‘젊은 피’ 수혈... 농촌마을과 자매결연 맺은 이 학교

조상우 2024. 5. 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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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번기와 함께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학생들은 대학교정 안에서는 배우기 힘든 땀의 가치를 체험했는데요, 참여자들은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이뤘습니다.

혼자서는 못하는 일을 대학생 3명이 붙으니 금새 작업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원도원마을 주민과 서원대 경영학과 학생들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와 협력의 끈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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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번기와 함께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학생들은 대학교정 안에서는 배우기 힘든 땀의 가치를 체험했는데요, 참여자들은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이뤘습니다.

서원대 학생들의 지난 금요일 농촌봉사활동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원대 경영학부 학생 40여명이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마을을 찾아와 조를 나눠 농가로 향합니다.

이장댁은 고추밭 고랑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부직포를 까는 작업입니다.

혼자서는 못하는 일을 대학생 3명이 붙으니 금새 작업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효과음>

그늘 한점 없는 뙤약볕 아래서는 잡초 뽑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난생 처음 하는 김매기가 힘들지만 고령의 농민을 생각하면 게으름을 피울수 없습니다.

마을 꽃길 가꾸기도 청년들이 온 김에 일을 마쳤습니다.

자갈흙을 파내 꽃모종을 심는 일인데 허리가 아픈 걸 참아가며 3천주를 옮겨심었습니다.

<인터뷰>차재희 서원대 경영학부
"어르신들이 열심히, 힘들게 일하시는 환경에서 저희가 같이 일을 하다보니 저희가 이번 1번뿐이 아니고 계속 연달아서 봉사를 할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 도울 일을 찾던 중 충청북도의 영상 자서전 사업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어르신들이 살아온 지난날의 회상을 화면에 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유지연 서원대 경영학부 교수
"일손 봉사활동도 하고 영상 자서전 촬영을 하면서 어르신들께 많은 것을 배워가고 싶어서 비교과 활동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충북형 도시농부 확산에 열심인 충청북도 담당자들도 때를 놓치지 않고 찾아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열중했습니다.

<인터뷰>반주현 충청북도 농업정책과장
"4시간 정도 일을 하고 교통비까지 해서 6만원 7만원 정도 받는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원마을 주민과 서원대 경영학과 학생들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와 협력의 끈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효과음>
"원도원(마을) 화이팅, 서원대 화이팅"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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